주저리주저리
문득 누군가가 그리운 날
깜찍
2013. 8. 5. 16:05
어떤 날은 꿈에서 깨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꿈에 나왔을까, 그냥 궁금했던 걸까?
애인도 아닌데, 가족도 아닌데...
오랜만에 아무 일 없는 듯 연락을 한다.
아! 그리움이 밀려온다.
내 탓일까, 때 탓일까?
부모님은 아직 곁에 건강히 계시고,
친구들도 자신들의 삶을 열심히 만들어 간다.
끝없는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도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웃음 지으며 만났던 사람이 보고싶어 지는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