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친한 친구들이 어려워도 간이나 콩팥을 빼주지 않을 것이며, 막말로 친구가 맞는 걸 옆에서 보더라도 돌지 않을 거라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건 스타일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게 진정한 정이나 우정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어쨌든 간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난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하고 내 생각에 따라 살아간다. 물론 그것이 정도는 아니며, 많은 후회가 있을 거라는 것도 장담한다. 하지만 시행착오는 겪으라고 있는 것이다. 일등이 있으면 꼴찌가 있고, 제 자리를 찾으려면 그 사이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이런 생각들을 가끔 해본다.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해주는, 내가 만나고 나를 만나려 하는 사람들이 과연... 뭐랄까~ 이러한 감정을 지금같은 만남이 아닌 서로 다른 삶 속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건지 등. 나의 결론, 생각, 생활은 늘 바뀌는 것 같다. 하지만 난 그것을 줏대가 없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변화로 받아들인다. 아쉬움도 있고 즐거움도 있고 아픔도 있고 행복도 있는 내겐 너무 당연힌 일상,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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