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말했다. 난 친한 친구들이 어려워도 간이나 콩팥을 빼주지 않을 것이며, 막말로 친구가 맞는 걸 옆에서 보더라도 돌지 않을 거라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건 스타일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게 진정한 정이나 우정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어쨌든 간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난 내가 하고 싶은 행동.. 주저리주저리 2006.11.28
내 생에 첫 토익 시험 후기... 후기를 쓰고 싶지만 뭘 아는 게 있어야 쓰지. 한 마디로 패~쓰 토익은 어려웠다. 아니 그보다는 모르겠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마킹을 하고 있으면 막 쏟아지는 듣기 문제와... 독해라고는 전혀 할 수 없는 나의 실력. 물론 문법 문제는 나의 감을 믿고 찍었으나 사실 나의 감을 나 스스로도 별.. 주저리주저리 2006.10.22
앎과 실천. 오늘은 3주차 직업선택 수업이 있었다. 취업전망대의 취업전문강사라는 분께서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는데 여태껏 들어온 강의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 비록 결국 수업 중에 또다시 졸기는 했지만 무엇보다 취업이라는 현실 앞에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해야 할 것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 그런 강의.. 주저리주저리 2006.09.22
거스를 수 없는 자연 자연의 힘이란 인간으로서 보기에는 정말이지 대단한 것이다. 물론 자연을 이용도 하고 재해에 맞설 줄도 아는 인간이기는 하지만 아직 그 수준은 미미한 실정인 것 같다. 독일에서는 테니스공만 한 우박이 내리고 제주도에는 16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서 사람이 죽었단다. 어제 아침 일기예보에서는 .. 주저리주저리 2006.06.30
1학기 기말고사 끝. 3학년 끝. 어제 10시, 인간과 마약 시험을 끝으로 3학년 2학기 과정(2006년도 1학기) 기말고사가 끝이 났다. 하지만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부동산학개론,기초통계학 1~3,5~7교시)를 생각하니 다시 답답해지네. 어제 시험 끝나고 정섭, 재은, 광래와 당구 한 게임 치고 정섭이는 성용형이랑 일 하러 가고 .. 주저리주저리 2006.06.23
아픈 우리 엄마 예전부터 그랬다. 아픈 몸을 이끌고, 내게는 '너도 이 다음에 자식을 낳아서 키워봐라.' 하시며 일을 다니는 우리 엄마... 포장마차 하실 때에도 한의사에게 죽을 병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어제 그런 비슷한 소리를 또 들으셨나보다. 어제 학교에 있다가 집에 왔는데 식탁위에 알약.. 주저리주저리 2006.06.10
긁어버린 뒷범퍼... 학교에서 1~4교시 교양 수업 두 개를 듣고, 초지실 학우들과 함께 지하 공동실험실 청소를 하고... 한민이네 집에 놀러갔다. 한민이가 세차를 해주고, 텔레비전을 보며 졸다가 한민이가 겜방에 가자고 해서 나왔는데 벨몽드 근처에 차를 대다가 뒷범퍼를 긁어버렸다. 후방감지기에 대한 맹신이었던가? .. 주저리주저리 2006.05.26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저녁에 닭매운탕을 끓이시기 위해 닭을 사오시는 걸 보고 마냥 좋기만 했는데 어머니 입에서 나온 "내일 내 생일이잖아."라는 말을 듣고 아차싶었다. 그래도 우리 식구 생일은 잊지 않고 나름대로 챙기던 나였는데 이제는 주위 사람들 생일은 기억도 힘들고, 어머니 생일까지 깜.. 주저리주저리 2006.05.21